동물에 미친 해외여행 기록/유럽

유럽 2번 가본 사람이 이야기해주는 챙겨야 할 물건들과 짐쌀때 팁 (흔한거 아님)

nostriperacoondog 2026. 3. 18. 17:56

지난이야기: 영끌해서 1년에 유럽여행 2번이라는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너굴. 진짜 싹싹아낀것이므로 부자라는말 ㄴㄴ

유럽은 가면 길게가고, 가서 사기엔 물가도 비싸서 한번 챙길때 제대로 챙겨야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. 하지만 싸려다가도 뭘챙겨야할지 고민하는 게 현실. 내 기준으로 설명해주겠다.

 

너굴을 소개합니다

-패션관심없음. 다른 친구들 보면 신발도 챙기고 그러던데 365일 운동화 원툴인 달리기 좋아 인간에겐 도당체 이해할 수 없다.

-그럼에도 이쁘게는 보이고 싶어서 온갖 히트텍으로 무장함

-머리도 관심없음. 고데기랑 비싼드라이기 챙겨가 아침부터 위이잉 하지 않았음.

-기념품 매우 좋아함. 주로 모으는건 금속뱃지지만, 마음에 들면 다른거도 구매하는편.

-화장은 했음. 다만 평소에도 미니미한거 좋아해서 부피가 작았음. 이점참고.

 

왓츠인마이 배기지

-필수

여권

비행기와 숙소 예약증명서, 입장권. 인쇄까지는 필요없지만, 와이파이나 데이터가 안터지면 속터지므로 필요한 문서들은 다 스크린샷 해두자.

변압기: 다만 기억상 대부분 220이였던거로 기억한다. 혹시모르니 챙기기

보조배터리와 충전기: 최소 2개. 출국전에 충전속도 빠른지 확인하고 챙기자. 속도 느리면 속도 터진다.

힙색: 이 쉽새기들 진짜 뽀려간다. 내친구 폰 뽀려갈뻔했다. 현금이나 폰, 여권같이 소중한걸 꼭꼭 챙겨가자.

유심 및 데이터 로밍: 데이터가 되어야 피크민을 하지

약간의 현금: 혹시모를 현금.

국제학생증: 있으면 좋다. 다만 굳이 발급받기엔 시간도 오래걸리고 비용도 드므로 있으면 챙겨가는정도

헤드셋: 뮤직이즈마이라이프...

폰에 끼우는 도난방지용 끈: 도난방지가 아니여도 뭔가 편하다. 익숙해지면 손목에 매단채 다른일 할 수도 있다.

 

-옷편

속옷은 5쌍정도 챙겨갔고, 추위대비 히트텍 상하의 3벌씩 챙겨갔다. 기모레깅스도.

멋쟁이선글라스

옷은 적당히 예쁜 조합 챙겨갔는데, 바지를 챙길거면 통이 널널한 친구를 챙겨가서 안에 레깅스와 히트텍을 낑겨입을 수 있게 하자.

장갑

양말 여러개(돈이 많은 사람이라면 양말은 소모품으로 생각하고 버리자. 가격대비 은근히 부피차지가 심하다. 발냄새가 심하거나 위생을 극한으로 신경쓰지 않는이상 이틀에 한번꼴로 갈아주는게 좋다.)

큐트한 잠옷

 

-보관편

예비용 비닐봉지 3개정도(입은 속옷과 안입은 속옷을 구분하거나 같은 일에 쓸수 있다.)

다이소산 여행용압축백. 짐은 부피가 적을수록 좋다. 최대한 꾹꾹담아 상하의 따로따로 보관해두면 사람의 손으로 싸둔 부피보다 확실히 공간차지를 덜한다.

 

-위생편

작은 여행용워시세트를 추천한다. 숙소에 따라서 샴푸및 바디워시 제공해주는 곳도 있으므로 숙소를 잡을때 해당 내용을 잘 확인하면 짐 효율적으로 싸기에 도움이 된다.

수건은 다이소의 일회용 수건을 가져가자. 집에서 평소쓰는 빨아쓰는 수건은 정말 짐만된다. 한번쓰고 버리기.

샤워브러쉬(선택)

빨래망: 친구랑 같이 돌리거나 숙소 밖의 세탁기를 쓸때 도움이 된다. 축축한 빨래 한아름 안지 말고 빨래망 하나에 싹담고 덜레덜레 가자.

치약칫솔

 

-화장편

늘쓰던 화장품들

선크림

작은 토너와 클렌징세트, 로션등

 

-여자편

생리대

타이레놀약(남자도 상비약을 꼭 챙기자. 유럽의 약국은 정말 비싸다.) 

 

-그외

귀파개

데일밴드

불닭하나(외국에선 비싸다. 불닭이 땡길때가 꼭 있음.)

암막안대: 여름에갈때 특히 더 필요한 친구. 여름은 해가 더 길어서 새벽 4시 해에 으어어하고 깬다.

모자: 햇빛을 가리는 대신 두피가 더워진다. 적절한선택을 하자.

파스 한세트: 분명 엄청나게 걷는다.

양산기능이 있는 우산: 더울때 특히 도움 많이 된다.

손톱깎이: 난 손톱이 약해서 까지면 신경이 엄청쓰인다.

 

이 모든것에 더해서 하나 더 조언이 있다. 유럽뿐만아니라 일본이나 싱가포르 갈때도 무조건 이 법칙은 따라야한다.

처음쌀때 기준 캐리어의 절반은 비워 놓아라

아니 위에거 다싸고 어떻게 반이나 남기냐 하는데, 저것만 다 싸고 굳이 필요없는거 안챙기면 절반은 가뿐하다.

왜 비워놓아야하냐는 이유는 3가지 있다.

1. 버리는것도 있지만 부피가 늘어나는것도 있다

갑자기 큰 기념품이 땡긴다면? 굳이 이 질문이 아니여도 자잘하게 늘어나는 기념품이 하나둘 늘어나면 처음부터 꽉찬 가방은 견딜 수 없다.

2. 짐이 가볍다.

유럽 특성상 한나라에만 쭉있지 않는다. 그때마다 짐을싸고, 이동하고, 그러는동안 가방무겁고, 힘들면 여행떄 즐길 기력이 떨어진다. 또한 짐챙기기도 수월하면 마지막밤 덜 정신없을 수 있다.

3. 마음이 편하다. 

챙길짐이 적으면 심리적으로도 편하다. 

이상 여행푸어의 피같은 조언. 이거말고도 다른 여행필수품 표같은거 찾아보고 야물딱지게 챙기길 바란다.